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 (1mg) 리뷰

 

아직도 피고 있는 최고의 담배. 이것 또한 에체처럼 입문자용으로 언급이 많고 특히 본인이 좋아하는 멘솔향이 강하다길래 사게 됐다. 정말 화-한 멘솔이라던데 말그대로 시원하고 향이 좋았으며 '이걸로 정착해도 되겠다'싶은 담배는 에체 이후로 처음이었다. 피다보니 알게된 사실인데 말보로 담배는 고유의 향이 있어 냄새가 잘 안 빠진다고 한다. (이 사실은 지금도 여실히 느끼고 있으며 아직도 옷에 남은 구린내에 몸서리를 칠 때도 있다.)

리뷰를 시작하기 전 쓴 글에서 호올스나 졸음뚝껌, 은단껌 등을 좋아한다고 말했는데 나는 거기에 더해서 파스향도 매우 좋아한다. 갑자기 무슨 소리냐면 이 제품의 포장을 뜯으면 나오는, 담배를 감싼 포장지의 향이 딱 파스향이기 때문이다. 맛도 포장지의 향도 화- 하고 시원해서 이것저것 피다가 필게 없으면 꼭 피게 되는 제품이다.